[날씨] 벼락·돌풍 동반 요란한 소나기…우박 가능성<br /><br />벌써 여름의 네 번째 절기, '하지'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낮의 길이가 길다 보니 낮 동안 기온도 크게 올라 더웠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지상의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고, 상층에는 찬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부내륙과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.<br /><br />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역에는 5mm 내외의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도 갑작스럽게 비를 만나는 곳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아침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.<br /><br />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는 곳들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요, 서해안과 내륙은 밤사이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동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드는 만큼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내일 아침 기온 서울 18도, 대전 19도, 춘천 17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7도, 광주 29도로 오늘보다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하겠습니다.<br /><br />주 중반까지는 소나기 소식이 잦은 만큼 우산 잘 챙겨 다니셔야겠고요.<br /><br />당분간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